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흑룡강신문=하얼빈) 자동차 값으로 약 10만위안을 '동전'으로 지불한 고객 때문에 직원들은 꼬박 12시간이나 돈을 셌다.
2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허난성 정저우의 한 도요타 자동차 매장에서 지난 24일 일어난 이 사건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 도요타 매장에 방문한 남성은 5만7000달러, 도요타 랜드 크루져 프라도를 구매했다.
남성은 직원에게 '동전'으로 지불해도 되냐고 물었고, 허락을 받은 그는 직원들을 자신이 몰고 온 차로 데려갔다.
트렁크 문이 열리자 직원들은 크게 당황했다. 한눈에 봐도 엄청난 양의 동전이 트렁크에 가득 차 있었다. 커다란 봉지에 담긴 동전꾸러미는 10개나 됐다. 너무 무거워 옮기는 일도 어려웠다.
결국 동전을 세기 위해 매장 직원 4명이 달라붙었다. 한 자리에 앉아 꼬박 작업했지만 12시간이나 걸렸다. 동전은 10만위안에 달했다.
남성은 동전으로 지불한 10만위안 외에 나머지 액수는 지폐로 계산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