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7일 만약 미국 국회 하원에서 최근 통과된 미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의 장거리 외출을 금지한다는 법안이 최종 효력을 발생한다면 러시아는 러시아 주재 미국 외교관에게도 동등한 조치를 취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미국 하원에서 12월 1일 통과한, 다음해 미국 정보기구에 지급금을 내어준다는 법안에서 부분 조항에는 미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의 외출에 새로운 제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요구를 덧붙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관이 미국 국무부에 통보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외출가능한 범위는 미국 주재 러시아대사관 주변 반경 40킬로미터안으로 알려졌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만약 이 조항의 법안이 최종 발효되면 러시아 외교관은 매번 "경계를 넘는" 행동을 하려면 이보다 며칠 앞서 미국 국무부에 통보를 해야한다며 그러나 러시아 외교관들은 매일 부단히 변화되는 국제형세에 맞서야하는 상황으로 그들은 며칠을 앞두고 자신들의 일정을 확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양국의 외교활동은 반드시 상호 평등의 원칙을 따르기에 만약 미국이 상술한 금지령을 실시한다면 러시아도 어쩔 수 없이 동등한 조치를 취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관련제도에 따르면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은 반드시 미국 국회 참의원의 심사통과와 미국 대통령의 사인을 받은 후에야 발효됩니다.
번역/편집: 임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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