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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농부의 축수연을 “성공적으로 제지”시키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2.27일 13:04
22일, 운남성 영선현 황화진 감전촌에서 한 팔순농부의 축수연을 “성공적으로 제지”시킨 허구픈 뉴스다.

사람이 살다 고비고비 넘어 칠순, 팔순...이 되면 자손들이나 친척, 친구들이 모여 축수연을 가지는건 인지상정이고 “좋은 기를 받”는 희사라 한다. 그런데 당지 촌간부들이 농부의 팔순잔치를 깽판 치고 매체에 통보까지 했는데 말 마디마디가 살벌했다.

“촌민 근 80명이 모였었다”,“크게 한바탕 잔치를 벌일 기세”,“신고를 받고 성공적으로 제지시켰다”,“잔치상을 마구 벌이는 루습의 불량한 영향을 인식해”...

한 년로한 농부가 왜 이런 액을 당해야 하는가?

근년래 중앙에서 8가지 규정을 엄격히 리행하고 적절한 조치를 대여 겉치레를 하고 사치를 비기며 마구 랑비하는 부정기풍 특히 일부 지도간부들이 결혼, 축수연 등 잔치를 리용하여 부당한 재부를 모으는 문제를 엄단하고있다. 많은 성, 시에서 "당과 국가사업일군이 혼상사를 치르는데 관한 잠행규정"을 내오기도 했다.

이런 규정들이 상대한 대상은 똑똑하다. 바로 당과 국가 사업일군이며 특별히 지도간부란 점이 분명하다.

한것은 국가사업일군들은 공직을 리행하고 수중에 공권력(公权力)을 장악하고있기에 마땅히 엄격한 예속을 받아야 하며 의심을 받을만한 사항에 관해서는 엄격한 방범과 금기가 있어야 한다. 또한 지도간부는 솔선수범하여 자기부터 혼상사를 떠들썩하게 벌이지 말고 사치와 랑비를 피면해야 할것이다.

유감스러운것은 일부 지방에서는 그 척도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대상을 보통군중에로 돌리고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사천성 통강현에서 통지를 발표해 국가공직인원에 대해 규범관리한다는 내용외에 농촌과 도시진 주민들이 술상을 차릴시에도 각종 계률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를테면 승학연, 아기 한달 축하연을 벌이지 못하며 축수연은 반드시 70주세이상 되여야 하며 매10년에 한번씩 밖에 못한다는 등 조건부들을 달아 여론이 분분했다.

더 심한 곳도 있다. 동료지간에 자비로 회식하는것도 허락하지 않았다. 올해 교사절에 산서성 툰류현1중 남교구의 부분적 교사들은 학생들이 하학한후 식당에서 자비로 회식했는데 결국 툰류현류률검사위원회로부터 “전형”사례로 통보비판까지 받았다.

이런 극단적인 사건은 사후 다 강렬한 민의반발을 받았다. 그래서 나중엔 소리없이 시정처리되기도 했다. 이를테면 산서성 툰류현 교사들에 대한 처분을 취소처리하고 거꾸로 해당 책임에 대해 추궁하기까지 했다.

사회학적인 각도에서 말하면 사람들의 희로애락은 일정한 “의식”을 통해 표달되는바 정감을 쏟고 초조함을 가시고 행복을 함께 나누게 된다. 이런 “의식”에는 결혼잔치, 축수연 등이 포괄된다. 그러나 이런 의식들은 마땅히 사회규범에 어울려야 한다. 적당한 규범적인 표달경로가 있어야만 정상적인 일인것이다. 보통사람들을 눌러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된다며 정상적인 정감표달의식을 가지지 못하게 하는것은 권력을 가지고 제멋대로 휘두르는것이다.

궁극적으로 개별적인 곳에서 정치적 강령, 로선의 원칙으로 권력, 반부패와 근본적으로 관계없는 백성지간의 정상적인 잔치상에 상대해 처벌하고 금지한것은 “수자개념의 반부패(凑数式反腐)”이고 기본상식을 어긴것이다. 팔순의 농부네가 축수연을 차리는것은 부패와 무관하다. 굳이 이것을 이풍민속(移风民俗)이라 하려면 마땅히 당지 촌간부들의 오만함과 어리석음을 개변해야 할것이다. 팔순농부의 축수연을 “적정 (敌情)”으로 삼았다는건 여론마당에서의 웃음거리가 아닐수 없다.

사천성 달주시 관방은 8월 24일, 본 시 이한현 남패진정부가 남패진 룡만촌 한 촌민이 어머니의 축수연을 차렸다가 650원을 벌금당한 정황에 관한 설명을 발표했다. 설명에서 해당 사실이 보도된후 이한현 당위와 정부에서는 즉각 남패진정부에서 해당 사실을 조사처리하게 했다고 했다.즉 룡만촌촌민위원회에서 650원의 “규정을 어기고 축수연을 차린 인식비 ”를 당사자한테 돌려주게 하고 당사자에 대해 비판교육을 진행했으며 진정부는 각 촌 및 사회구역을 지도하여 촌규약, 주민공약들을 완벽화하며 군중들로 하여금 자각적으로 문명, 절약하는 새로운 기풍을 수립하게끔 인도할것이라고 했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신화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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