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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美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10년 만의 감격 '첫 상봉'

[기타] | 발행시간: 2017.01.13일 10:06

같은 부모 아래서 태어나 시차를 두고 미국으로 입양된 중국의 쌍둥이 자매가 10년 만에 감격의 첫 상봉을 해 주위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두 자매는 ‘사진 한 장’ 덕분에 자신이 쌍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11일 방송된 ‘굿모닝 아메리카’에서는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쌍둥이 자매 오드리 도어링(10)과 그레이시 레인스베리(10)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드리의 가족은 위스콘신주 워소, 그레이시의 가족은 워싱턴주 리칠랜드에서 그동안 살아왔다.

오드리와 그레이시가 만난 데는 오드리의 엄마 제니퍼의 공이 컸다. 그가 아니었다면 두 자매는 자신이 쌍둥인지도 모른 채로 평생 살아갈 뻔할 수도 있었다.

제니퍼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드리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생각했다. 태어나 거의 곧바로 미국으로 입양된 딸에게 당시 중국 신문에 나왔던 ‘입양 광고’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수소문 끝에 광고문을 발견한 제니퍼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이를 보내기 전 임시로 육아를 맡았던 수양엄마 무릎에 두 자매가 앉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의 얼굴은 똑같았다.

오드리는 쌍둥이였다.

제니퍼는 “사진 속 오드리와 똑같이 생긴 다른 아이를 본 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가 놀란 것으로 미뤄 제니퍼도 오드리를 데려오기만 했을 뿐, 이전에 광고를 보지는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ABC 뉴스는 “제니퍼는 오드리의 쌍둥이 자매도 미국에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페이스북에서 그레이시의 엄마 니콜 연락처를 알게 되면서 이들 쌍둥이 자매가 10년 만에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영상 통화로 둘의 존재를 알게 된 쌍둥이 자매는 스튜디오에서 처음 피부를 맞대고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방청객들도 살며시 눈물을 지었다.

상봉 후, 그레이시는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엄청나다”며 “이제야 잃었던 한 부분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그레이시는 “처음에 쌍둥이를 만나러 간다는 말을 듣고는 농담이라고 생각했다”며 “영상통화로 오드리를 처음 봤을 때 ‘나잖아?’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제니퍼는 “두 아이를 본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머리카락과 안경 그리고 외모 등이 완전히 똑같았다”고 말했다. 중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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