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연초 스모그가 강타한 중국 수도권에 또 한번 스모그가 온다.
중국기상국은 "15일부터 중국 화북(华北), 황화이(黄淮), 동북 평원지역에 점차 스모그가 나타나 16일부터 17일까지 베이징,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중남부, 허난(河南) 중북부, 산둥(山东) 중서부, 산시(山西) 남부, 산시(陕西) 관중(关中)지역 등에 잇따라 심각한 스모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상부문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지역은 15일부터 17일까지 지역에 따라 가벼운 정도에서 심각한 스모그가 나타나는데, 저녁 시간대에 스모그가 심해지고 아침에 다소 약해질 정말이다. 가장 심할 때는 16일 저녁부터 17일까지이다.
중국환경감측센터 관계자는 "지난 두차례의 스모그에 비해 이번은 스모그가 짧을 것"이라며 "17일 이후로 스모그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현재 이미 30개 도시가 긴급대응 시스템을 가동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화이러우(怀柔) 지역에는 적지 않은 눈이 와서 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교통부문은 15일 오전 베이징-청더(承德) 고속도로 미윈(密云) 구간에서 교통사고가 여러차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