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과거 자신이 '에스코트 서비스' 즉 성매매를 했다고 보도한 영국 대중신문 '데일리 메일'을 명예훼손 혐의로 다시 고소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에 앞서 같은 내용의 소송을 메릴랜드 주에서 제기한 바 있으나, 법원이 이달 초 관할이 아니라며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그는 데일리 메일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가 소재한 뉴욕 주에서 다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데일리 메일은 미국 블로그 '타블리'와 함께, 멜라리아가 1990년대에 뉴욕에 있는 에스코트 에이전시에서 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스코트는 주로 가명으로 활동하면서 고객에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멜라리아가 데일리 메일에 요구한 손해 배상 규모는 1억5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1천676억 원입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출처: S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