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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 가득한 동계올림픽의 도시 ‘평창’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2.07일 16:01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 ‘평창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들이 꽁꽁 언 강물 위에서 송어낚시를 하고 있다.

[Korea.net]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는 올림픽 경기뿐만 아니라 볼거리,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올림픽을 일년 여 앞두고 종목별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다채로운 겨울축제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막한 ‘평창송어축제’는 꽁꽁 얼어붙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위에서 송어를 낚아 올리는 재미를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곳곳에 뚫려 있는 얼음구멍을 통해 미끼를 건 낚싯대를 넣고 송어가 물었을 때 잽싸게 낚아챈다.

3일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와 함께 축제를 찾은 영화배우 조나단 베넷(Jonathan Bennet)은 처음 도전해보는 얼음 낚시임에도 송어 두 마리나 획득했다. 그는 “물이 맑아 물고기가 정말 잘 보인다”며 “사람들이 왜 얼음낚시에 열광하는지 이곳 평창에 와서 알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3일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와 함께 강원도 ‘평창송어축제’를 찾은 영화배우 조나단 베넷이 갓 잡은 송어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직접 잡은 싱싱한 송어는 3천원에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로 맛 볼 수 있다. 충청남도 온양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김성령씨는 “다른 축제에 비해 이곳 송어는 크기도 크고 맛도 좋아서 8년 째 방문하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임종석 평창송어축제조직위원회 홍보담당은 “평창은 지대가 높고 물이 맑기 때문에 송어양식을 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연례행사인 평창송어축제는 매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계속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텐트 낚시는 예약제로 2만5천원에, 일반 얼음낚시는 1만3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인 강원도 평창군에서 3일 ‘대관령 눈꽃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는 가운데,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가 펼쳐지고 있다.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 일대에서도 강원도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

대관령면 북부에 있는 1,407m 높이의 황병산에서 추운 겨울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오는 산짐승을 사냥할 때 행해온 전통놀이인 ‘황병산 사냥놀이’ 재연이 3일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인 강원도 평창군에서 3일 ‘대관령 눈꽃축제’의 개막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와 축제를 찾은 영화배우 조나단 베넷이 횃불을 들고 전통놀이인 '황병산 사냥놀이'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는 이 축제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모양을 한 얼음 조각작품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축제장 한 켠에는 눈썰매와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인 컬링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곳도 마련돼 있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hlee10@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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