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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고속철서 지퍼 내리고 성희롱 '헐~'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2.16일 09:55

[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외국인 남성 3명이 중국 고속철에서 중국 여승객을 성희롱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치루넷(齐鲁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웨이신 모멘트(微信朋友圈, 중국판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한 여성이 지난(济南)으로 향하는 고속철에 외국인 남성 3명에게 성희롱을 당한 게시글이 확산됐다.

피해자 천핑(陈萍) 씨는 사건 당일 남편과 친구 부부와 함께 고속철을 타고 가고 있었다.

저녁이 되자 남편과 친구 남편은 아이를 데리고 식당칸으로 밥을 먹으러 갔고 자신은 친구와 수다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외국인 남성이 자신에게 다가와 악수를 요청했다.

천 씨가 이를 거절하자, 얼마 안돼 이 남성이 자신의 일행과 같이 와서는 천 씨와 친구를 붙잡는가 하면 심지어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리기까지 했다.

천 씨와 친구는 이에 고함을 치고 전화로 자신들의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외국인들은 그제서야 제자리로 돌아갔다.

이후 천 씨는 이같은 사실을 고속철 보안요원에게 알렸고 요원들은 그들에게 주의를 줬다. 그런데 30분도 안 돼 이들은 또 다시 젊은 여성 2명에게 추파를 던졌다.

다른 목격자는 "보안요원이 주의를 주는데도 남성들은 여전히 기세가 오만했다"며 "심지어 일부 승객이 항의하자 이들 중 한명은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천 씨는 "그들이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몸에서 심한 술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보안요원이 외국인 남성들의 여권을 조사했을 당시 이들은 모두 폴란드 남성이었고 목적지는 타이안(泰安)이었다. 이들은 저녁 10시 30분 타이안역에 도착하자 현지 경찰에 인도됐다.

소식을 접한 대다수 네티즌은 "서양의 쓰레기", "너희는 맞아 죽어야 한다", "같은 칸에 있던 남자들은 뭐했냐?", "그냥 맞고 추방돼야 한다" 등 비난을 퍼부었으며 일부는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관련 부문은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성희롱은 사실이며 현재 외교부문으로 이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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