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 다가오면서 방학간 학생들이 조직한 여러가지 과외활동도 곧 매듭을 짓게 되였다.아울러 어떻게 과외활동을 조직하면 학생들의 성장에 가장 적합한것일가고 깊이 사고해보게 된다.
2월 26일 연변과기대운동장, 《야,힘내라,뛰여라…》하는 메아리소리가 주위산기슭을 타고 하늘가에 울러퍼졌다.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찾아가보니 축구공들이 널려있는 학교운동장에서 학생들이 교련원의 지도하에 달음박질하며 한참 신체소질훈련에 열을 올리고있었다.
더욱 눈길을 끄는것은 지난 중국축구갑A시기 원 연변축구팀 선수로 활략했던 장경화가 학생들한테 열심히 축구를 가르치고있는것이였다.
장경화는 현재 연변주체육운동학교에서 유소년축구사업을 위해 매우 분망하게 보내고있는 상황이였지만 딸이 다니고있는 학급 방학간과외활동을 위해 자진해 휴일도 마다하고 의무지도원으로 나섰던것이다.
방학간축구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기량이 눈에 띄이게 늘었다고 이야기하는 리해선담임교원이다.이날 훈련은 곧 개학을 앞두고 펼쳐질 겨울방학간마지막훈련이였다.
리해선교원은 《지난해 슈퍼리그 연변부덕팀선수들을 본받아 학생들로 하여금 억센 의지를 키우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 축구훈련을 조직하게 되였다》면서 방학간과외활동을 위해 축구지도원으로 나서준 학부모 장경화씨한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학생들은 신체소질훈련에 이어 그동안 련마했던 드리볼,가동작으로 원활한 몸놀림을 뽐냈다.뿐만아니라 두팀으로 나눠 진행한 축구경기에서는 서로가 양보없이 한판 불꽃튕기는 경기를 펼치며 최종 2대2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훈련이 끝난후 이번 방학간 과외축구활동에 나선 학생들은 즐거운 심정을 토로했다.
리성한학생은 《방학간 훈련을 통해 축구기술을 익힐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앞으로 축구경기에서 꼴을 많이 넣겠습니다.》고 자신있게 말하였고 리성학생은 《앞으로도 계속 축구훈련을 꾸준히 견지해 연변팀에 가입하고 싶습니다.》고 자신의 꿈을 밝혔다.
장경화씨의 딸 장의단학생은 아버지가 방학기간에 반급학생들을 위해 축구지도원으로 노력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면서 자신도 향후 아버지를 본받아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되련다고 했다.
방학간과외활동을 축구훈련으로 의미 깊게 보낸 학생들, 그들의 얼굴마디에 피여오르는 희열을 목격하면서 기자는 방학간 기타 여러가지 과외활동도 좋지만 학생들의 성장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축구훈련 등 체육활동이야말로 진정 기치가 있고 의미가 깊지 않겠는가를 생각해보았다.
또한 교원,학부모,학생 3위1체로 되여 노력한다면 학생들의 과외활동도 보다 원만하게 전개되지 않겠는가고 다시한번 되새겨보기도 했다.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