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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여성 용의자 2명 살인혐의 기소…"최고 사형"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3.01일 15:01

[앵커]

말레이시아 검찰이 김정남 독살 혐의로 체포된 외국인 여성 용의자 2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북한 국적의 리정철은 이번 주중 기소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살펴봅니다. 김효섭 PD.

[리포터]

네. 말레이시아 검찰이 오늘(1일)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인 도안 티 흐엉을 살인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기소장을 통해 이들이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도피 중인 다른 용의자 4명과 함께 북한인 '김철'을 살해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가명인데요. 김정남은 피살 당시 이름이 김철로 기재된 외교 여권을 갖고 있었으며 아직 공식적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두 여성 용의자는 지난 15일 경찰에 체포된 이후 처음으로 오늘 세팡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인도네시아인 아이샤는 빨간 티셔츠를, 베트남인 흐엉은 노란색 티셔츠에 경찰 보호장구를 걸친 모습이었습니다.

모두 경찰의 강도 높은 조사에 지친 듯 초췌한 얼굴이었으며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검찰은 "두 여성 용의자에 대해서는 사형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국적의 리정철 역시 살인혐의로 이번 주중 추가로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말레이시아 당국은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 등 다른 용의자에 대해서는 북한 측의 수사 협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외교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현지 반응은 싸늘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리동일 전 차석대사는 어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말레이시아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문제, 또 체포된 리정철을 석방하는 문제를 말레이시아 정부와 논의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말레이 당국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경찰은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유가족에게 우선 인도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북한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서도 사전에 충분히 조율된 방문이 아니었다는 명분을 내세워 냉대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교 단절'까지 거론되는 등 양국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리 전 차석대사의 방문이 오히려 갈등의 골을 더 깊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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