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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웨이: 좋은 공기 위해 기꺼이 돈 쓰는 허베이 주민

[기타] | 발행시간: 2017.03.03일 11:48
[인민망 한국어판 3월 3일] 허베이(河北)성 구안(固安)현 뉴퉈(牛駝)진 난왕치잉(南王起營)촌 주민 리웨이(李偉)의 집은 2층 주택이다. 가스로 난방을 한 후에는 겨울철 바깥은 한기가 살을 에이지만 집 안은 훈훈하다.

“집의 난방 면적이 큰 편이에요. 예전에 연탄을 땔 때는 겨울철에 적어도 5, 6톤을 땠어요. 석탄을 가는 것이 번거로웠고 불을 붙이려면 모자를 쓰고 장갑을 껴도 온 몸이 재투성이었어요. 겨울에는 털옷에 털바지를 입고 보일러실에 불을 붙이러 가야 했어요, 춥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죠.” 리웨이는 가스보일러로 바꾼 후 일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겨울철로 접어든 후 북방 지역은 여러 차례 스모그가 덥쳐 연탄 통제가 스모그 퇴치의 급선무가 되었다. 작년 7월 환경보호부는 베이징 남부에 인접한 구안현을 ‘연탄사용금지지역’으로 정했다. 2014년 육묘장 경영을 특화산업으로 하는 난왕치잉촌은 연탄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전환하는 시범마을이 되어 168 가구가 연탄보일러를 철거하고 가스보일러를 설치했다.

가스보일러로 바꾸고 나서 주민들에게는 가스 비용이 걱정거리였다. “연탄을 땔 때는 겨울철 난방비가 6000위안 가량 들었는데 지금은 7000위안 정도 들어요.” 리웨이는 오랫동안 연탄보일러 난방을 해서인지 처음에는 습관이 되지 않았지만 “외지에 나가니 가는 곳마다 스모그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어요. 스모그는 건강에도 해롭고 차량 운행 제한이나 고속도로 통제 등으로 외출도 불편할 뿐더러 저희가 묘목 사업을 하는 데도 아주 불편합니다. 가스보일러로 바꾸고 나서 매년 수백 위안이 더 들어가지만 모두가 이해하고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난왕치잉촌은 가스보일러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태양열 난방도 이용하기 시작했다. 왕취안(王權) 촌 당지부 서기는 허베이성 농업청 태양열 난방 시범 프로젝트가 마을에 시행돼 현재 10개 가구 주민들이 태양열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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