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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사임당' 이영애, 청산유수 사이다 언변…오윤아 정신 혼미

[기타] | 발행시간: 2017.03.09일 06:40

[OSEN=조경이 기자] '사임당' 잠잠히 있었던 사임당(이영애 분)이 아들을 위해 청산유수 언변으로 휘음당 최씨(오윤아 분)의 혼을 쏙 빼놓았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사임당의 아들 현룡이 가난을 이유로 중부학당 아이들의 괴롭힘을 당했고 끝내 몸싸움으로 번졌다. 마침 휘음당이 학당을 찾았고, 상처 입은 자신의 아들을 보고 분노해 현룡의 뺨을 때렸다.

휘음당은 이를 계기로 현룡을 내쫓을 계획을 세웠다. 휘음당은 사임당의 남편이 관직에 오르지 못했으니 현룡이 중부학당의 자격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사임당은 아버지가 관직에 오르지 못한 것과 아이의 배움과 관계 없는 학칙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사임당이 유민들과 뒤섞여 종이를 만드는 등 중부학당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있다고 하자 행색은 겉치레에 불과하다고 했다. 사임당은 "누군가는 종이를 만들어야하고 저는 종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게 어찌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하십니까"라고 말했다. 휘음당의 공격은 계속됐다. 사임당의 외가가 기묘사화에 관련돼 있다고까지 폭로했다. 이에 사임당은 기묘사화와 관계가 없을 뿐더라 죄가 있다고 하더라도 어찌 자식에게까지 지울 수 있냐고 말문을 막아버렸다.

20년만에 붓을 든 사임당은 수려한 솜씨로 그림을 그린 후 아들의 자진출재(자퇴)를 선언했다. "아이보단 아비의 권세를 중시하고 백성을 우습게 여기면서까지 오로지 과거공부만 강요하는 이곳에서 더 이상 배울 게 없다는 말입니다"고 일갈했다.

악에 받친 휘음당은 "네가 그만둔 게 아니야. 내가 쫓아낸 거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임당은 "오래 전 운평사에서 날 구해줬었지요. 한 번쯤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늦었지만 정말 고마웠습니다"고 감사인사를 전해 휘음당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사임당은 "어찌하여 양반가의 부인까지 됐는지 모르겠으나 그 마음 씀씀이는 예전만 못한 듯 하다. 겉은 화려한 나비일지 모르나, 속은 여전히 애벌레"라고 일침을 날렸다. 또한 "중부학당 자모회 수장 자리가 다른 이를 짓밟고 상처 주면서까지 그토록 지켜내야 할 절대가치라면, 댁은 계속 그렇게 살아라"며 자리를 떠났다.

휘음당은 사임당이 그림을 그려넣은 치마를 사서 몰래 불태웠다. 하루 종일 사임당에게 말로서도, 그림으로서도 패한 휘음당은 평정심을 잃고 소리를 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사임당, 의성군 잘난 척하는 양반 것들 모두 다 죽여버릴거야!"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오늘 이영애 발언 사이다" "속이 시원하다" "이영애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rookeroo@osen.co.kr

[사진] '사임당' 화면 캡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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