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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찾기에 지친 中 AI 전문가…직접 로봇 만들어 결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4.05일 10:04

애인 찾기에 지친 中 AI 전문가…직접 로봇 만들어 결혼 - SCMP

최근 한 중국인 인공지능(AI) 전문 기술자가 지난 몇 년 동안 배우자를 찾지 못해 직접 로봇을 만들어 결혼했다.

3일(현지시간)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AI 전문가 정지아지아(31)는 지난해 말 자신의 아내가 될AI 로봇을 개발했다.

‘잉잉’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성 인간형 로봇은 한자와 이미지를 구분할 수 있으며, 심지어 간단한 대화 몇 마디도 할 수 있다.

이런 로봇을 개발한 정지아지아는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봇을 걷게 하고 집안일까지 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어머니와 친구들을 불러모아놓고 자신이 만든 로봇과 결혼했다. - SCMP

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어머니와 친구들을 불러모아놓고 로봇과 결혼했다. 로봇의 머리에는 전통 혼례에 쓰이는 붉은색 스카프까지 씌웠다.

친구 중 한 명은 현지 매체에 그가 몇 년 동안 여자 친구를 찾지 못해 좌절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4년까지 중국 통신장비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에 다녔으며, 이후에는 저장성에 있는 항저우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드림 타운’에서 일하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의아하거나 황당한 일처럼 보이는 로봇과의 결혼이지만, 일부 전문가는 로봇과 인간의 이런 관계는 앞으로 훨씬 더 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한 연구자는 “인류가 앞으로 2050년 안에 로봇과 결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로봇과 결혼한 정지아지아의 사례는 이러한 전망을 조금 앞당긴 정도일지 모른다.

인기 도서 ‘로봇과의 사랑과 성관계’(Love and Sex with Robots)의 저자이자AI 전문가인 데이비드 레비 박사는 지난해 말 런던에서 열린 동명의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뿐만 아니라 로봇과의 성관계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간과의 관계보다 즐거워질 것”이라면서 “로봇은 인간보다 매력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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