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군 주도 연합군 측 사망자 확인 안돼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 기지에서 이슬람국가(IS)가 자살폭탄 테러를 벌였다고 CNN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군 주도 국제연합군에 따르면 전날 자정께 요르단 접경 지역에 위치한 알탄프 기지에 폭발물이 탑재된 차량이 돌진했다.
곧이어 자살폭탄 조끼를 입은 IS 대원 20~30명이 기지를 습격했으며 "IS에 직접 사격 및 공습을 가해 차량과 대원들을 격퇴했다"고 연합군은 밝혔다. 알탄프 기지는 반군과 미군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곳이다.
반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IS 대원 8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는 교전 직후 모두 퇴각했다. 미군 측에서는 사망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8일 알탄프 기지에서 IS를 몰아낸 반군 조직 VSO는 시리아 남부, 요르단 접경지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하마드 사막 등지에서 IS 잔존 세력을 축출하는데에 주력하고 있다. 북부 지역을 거점으로 두고 있는 쿠르드·아랍 연맹 시리아민주군(SDF)과는 다른 주체라고 CNN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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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