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예멘) = AP/뉴시스】 11일(현지시간)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의 공습이후 예멘의 사나의 주민들이 예멘국방부 청사 인근의 폭격 지점을 살펴보고 있다. 2017.11.13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예멘 공습으로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예멘 서부 타이즈 지역의 시장을 목표로 삼아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부상자도 최소 30명 이상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수니파 9개국 연합군을 결성해 시아파 세력인 예멘 북부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합군의 예멘 사태 개입으로 1만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연합군이 민간 집회, 시장, 병원, 주거지역 등을 가리지 않고 폭격을 감행하고 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