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만리장성 - 난창일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복제의 천국, 중국이 장시성 난창시에 4km에 이르는 만리장성 복제품을 만들었다고 난창일보가 4일 보도했다.
난창시는 인산인해로 사람구경만 하는 실제 만리장성보다 쉽게 만리장성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복제 만리장성’을 만들었으며, 길이는 4km에 이르지만 망루 등 모든 것을 실제 만리장성과 똑같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실제 만리장성의 길이는 9000km에 이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역사를 복제할 수는 없다”는 등의 반대론과 “난창장성이라고 하면 되겠다. 저작권도 없잖아요” 등의 찬성론도 나오고 있다.
한편 복제 만리장성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후베이성 우한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2년 전 400만위안(약 6억6000만원)을 투입, 복제 만리장성을 만든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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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