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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 안 되면 치매 의심, 예방 생활습관은?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06.15일 14:42
65세 이상의 노년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 치매는 기억이 사라지는 병으로, 사라진 기억을 되돌릴 수 없고, 없어져 버린 뇌 부위를 회복시킬 수 없다. 또한, 질환의 특성상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들까지도 같이 짐을 나뉘어야 하기에 사회적인 질병으로 여겨지고 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치매 유병률 2043년에 200만 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치매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9년 약 21만 7,000명에서 2013년 약 40만 5,000명으로 5년간 87%가 증가했다. 한국에서의 연평균 증가율은 약 17%로, 12분마다 한 명씩 새로운 치매 환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런 속도라면 2025년에는 무려 100만 명, 2043년에는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전체 치매의 60~80%를 차지하는 원인 1위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형 치매이고, 2위는 뇌혈관질환에 의해 뇌 조직이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다. 그 외에도 80가지 이상의 다양한 병이 원인이 되며, 그 원인에 따라 증상과 예후 방법도 천차만별이다.

▲ 감정조절 미숙, 치매 조기 증상 의심

만약 꾸준하게 치매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도 기억력 장애가 호전되지 않고 치매가 의심된다면 조기 진단 치료가 중요하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1년에 10~15%가 치매가 되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본 상식이 있으면 좋다.

이때 알아둘 것이 치매가 기억장애나 언어장애 증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에는 진단기준에 사회적 인식에 대한 부분이 강조되고 있다. 감정조절이 안 되고 화를 많이 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들을 자주 경험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도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전과 다르게 사회적으로 문제를 자주 일으키고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이루지 못한다면 치매에 대한 정밀검사도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일반적으로 2종 당뇨(Type II diabetes)와 비만, 고혈압과 같은 생활습관병은 두뇌에 영향을 미치므로, 운동, 금연, 균형 잡인 식생활 등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으로 순환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나이로 인한 뇌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6가지

1.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한다

핵심은 새로운 어떤 것에 도전하는 것으로 같은 조각을 반복해서 맞추는 것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훨씬 더 유용하다.

2. 두뇌 건강 보충제는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시중에 은행나무나 멜라토닌(수면장애치료약) 등의 뇌 관련 약품들은 뇌 기능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성분이 천연재료라고 하더라도 고혈압, 소화불량, 불임, 우울증 등의 잠재적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3.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

스트레스는 기억과 관련된 해마나 두뇌의 다른 부위에 다량의 해로운 화학물질이 생기게 함으로써 두뇌에 해를 입히기 때문에, 균형 잡힌 생활이나 요가 등의 이완 운동, 사교활동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다.

4. 생선을 자주 섭취한다

식단에 생선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인지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오메가3와 같은 필수지방산은 뇌기능에 결정적으로 중요할 뿐 아니라 우울증과 같은 뇌 질환을 치료하는데 유용한 것이 입증됐다.

5. 칼로리에 유념하여 음식을 섭취한다

과식은 두뇌를 나태하게 만들어 두뇌에 장기적인 손상을 주는 반면 너무 적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면 두뇌의 기능을 손상시킨다. 적당한 지방과 단백질, 높은 섬유질의 저혈당식을 먹는 것이 좋다.

6. 꾸준히 운동한다

심장과 폐는 러닝머신에서 달리기 운동을 할 때 격렬하게 반응하지만, 두뇌는 한발 한발 뛸 때마다 조용한 상태에서 더욱 건강해진다.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운동을 하려면 이틀에 한 번 적어도 30분 이상의 육체적 활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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