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료녕성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주최하고 단동시조선족학교에서 주관한 단동시 청소년 조선족 민속장기 보급 프로젝트가 6월 14일 단동시조선족학교에서 가동되였다.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 려명애 관장, 단동시조선족중학교 윤청 교장,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 류상룡 회장, 단동시조선족장기협회 황길봉 회장 등 관계자들과 단동시조선족학교 학생 50여명이 개강식에 참가했다.
개강식에서는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 우남준(프로6단) 부회장이 조선족장기의 개황에 대해 강의했다.
단동지역은 조선족, 한국인, 조선인들이 어울려 사는 지역으로 조선족 민속장기 놀이가 민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여왔다.
지난해 단동시조선족장기협회가 설립된후 단동시 장기인들은 국내외 대형 장기경기에서 련속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조선족장기계를 깜짝 놀래우기도 했다.
지난 5월말 있은 단동시조선족민속절에서는 처음으로 조선족 민속장기 항목이 추가되여 정규화 경기를 진행함으로써 이 지역 조선족 민속장기 규범화에서 크게 한걸음 내디뎠다.
소식에 의하면 조선족학교에 이어 단동 소재 료동학원에서도 학생들을 상대로 조선족 민속장기 보급사업을 펼칠 의향을 밝히였다. 이로써 단동은 심양, 무순, 안산에 이어 청소년을 상대로 민속장기를 보급하는 료녕성내 네번째 지역으로 되였다.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 려명애 관장은 "조선족 민속장기는 평소에도 경상적으로 진행하는 민속놀이로서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사업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면서 조선족 민속장기 전승사업을 힘껏 지지할것을 약속했다.
한편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는 개강식에서 장기기물 25세트와 관련 책자들을 학생들에게 기증했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