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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잿더미로" 동남아 역대 최대규모 마약 소각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6.27일 02:43

"1조원 잿더미로" 동남아 역대 최대규모 마약 소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유엔이 정한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 생산과 유통의 근거지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동남아 각국이 압수한 마약을 한꺼번에 불태우는 행사를 벌였습니다.

지난 1년간 압수해 한꺼번에 태운 마약의 가치는 미화로 10억달러, 무려 1조원에 달했습니다.

방콕에서 김상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이 정한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미얀마는 최대도시 양곤 등 3개 지역에서 아편, 헤로인,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등 그동안 압수해 보관해온 마약을 한꺼번에 불태웠습니다.

미얀마는 세계 2위의 마약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근 국가들도 소각에 동참했습니다.

태국은 방콕 인근에서 일명 '야바'로 불리는 혼합 마약 7.8t과 1천여kg에 이르는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을 불살랐습니다.

또 캄보디아도 액수로 400만 달러, 약 45억 원에 달하는 130㎏의 마약을 소각했습니다.

[미얀마 양곤 경찰] "우리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마약 소각 행사입니다."

이날 소각된 마약은 역대 최대 규모로, 단속을 통해 수거되는 마약이 날로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단속과 감시에도 불구하고, 마약 생산과 유통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남미의 경우 멕시코 등에서 마약 조직이 대거 소탕되는 것과 달리, 미얀마와 태국, 캄보디아 국경을 잇는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 지대에서 마약 카르텔의 거물이 검거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미얀마 양곤 경찰] "만약 우리 국민들이 우리 경찰들과 협력한다면 마약 퇴치 행동들은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해에만 무려 1만3천500명의 마약 사범이 적발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50% 급증한 수치로, 승려와 군인까지 포함됐습니다.

방콕에서 연합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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