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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여성 심장건강에 좋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05일 09:25

모유수유, 녀성 심장건강에 좋다

모유수유는 산모와 아기 모두의 건강에 좋다. 최근에는 산모의 심장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효과는 10년도 지속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모유수유를 하면 아기는 엄마로부터 박테리아 혹은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세포들을 전달받게 된다. 모유를 먹지 않은 아기들보다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들의 면역시스템이 보다 튼튼한 리유다. 이로 인해 알레르기와 천식, 중이염, 호흡기질환 등의 발생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다.

아이가 엄마의 젖을 먹고 자라면 지능지수(IQ)와 체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산모에게는 모유수유가 임신 중 늘어난 체중을 줄이고 유방암, 난소암과 같은 일부 암의 위험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내용이 있다.

또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린 최신 론문에 따르면 출산 후 향후 10년간 녀성의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률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중국 녀성 29만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실험참가여성의 출산 경험 횟수, 모유수유 기간 등을 조사하고 10여 년간 심장건강 상태를 추적했다.

그 결과, 실험기간동안 모유수유를 한 녀성들은 그렇지 않은 녀성들보다 심장질환 위험률이 9% 낮았다. 이런 효과는 출산 경험이 늘어날수록 더욱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 두 명 이상의 아이를 출산한 경험이 있고 자녀 한 명당 모유수유 기간이 2년 이상인 여성은 모유수유 경험이 전혀 없는 녀성보다 심장질환의 위험률이 18% 낮은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흡연, 비만, 신체활동 등 심장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을 통제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즉 모유수유와 심장질환의 낮은 위험률은 서로 밀접한 상관성을 지닌다는 것이다.

둘 사이의 명확한 인과관계를 확인하려면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를 진행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전염병학과 연구팀은 모유수유가 산모의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켜 이 같은 효과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았다.

임신을 하는 동안 여성의 몸은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모유수유를 하는데 유리한 방향으로 지방을 축적하고 재배치한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이렇게 비축된 지방은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 효율적으로 빠져나간다. 반면 모유수유를 하지 않으면 지방이 잘 빠지지 않고 체중이 늘어나 심장질환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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