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중국은 유럽연합(EU)의 통합과 안정, 개방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독일이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 리더와 안정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4일 저녁(현지시간) 독일에 도착한 시주석은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외교부는 5일 발표한 자료에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베를린에서 메르켈 총리의 환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자리에서 메르켈 총리에게 "중국과 독일은 무역대국으로서, 경제 글로벌화의 수혜자이며 지지자"라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중국과 유럽은 세계에서 중요한 힘이자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하며 "국제정세가 복잡해지면서 중국과 유럽 관계의 안정성은 더 중요해졌다"고 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중국 항저우에서 시 주석을 만났던 사실을 언급하며 "중국 경제 발전은 엄청난 성과를 냈다"며 "현재 독일과 중국의 관계는 매우 좋고, 독일은 중국과 유럽의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추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독일은 국제 관계에서 중국의 역할을 중시하고 있으며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중국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종합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