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총리 적합도’에서도 2위로 밀려났다.
25일 산케이신문과 FNN 방송이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금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20.4%로 1위에 올랐다.아베 총리는 19.7%로 2위였다. 지난해 12월 조사 때는 같은 항목에 대해 아베 총리는 34.5%, 이시바 전 간사장은 10.9%였다.
다만 자민당 지지층에선 아베 총리가 47.1%로 아시바 전 간사장(18.6%)을 크게 앞질렀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자민당 의원은 9.0%로 3위에 올랐고, 지난 2일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8.9%였다. ‘포스트 아베’를 노리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5.3%에 그쳤고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전 오사카시장 3.9%,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2.2%를 얻었다.
보수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 조사에서도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2.9% 급락한 34.7%로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56.1%였다. 응답자의 63.8%가 ‘아베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고 ‘아베 총리를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29%에 불과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