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17년 《조선어규범》 강습반이 최근 장춘에서 있었다.
동북3성 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에서 주최한 이번 강습반에는 북경, 동북3성의 학교, 교육학원, 출판 사, 방송국, 잡지사, 신문사 등의 관련 사업인원 12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10년 만에 바뀌여진 중국조선언어문자 새 규범을 보급하기 위한 2017년 《조선어규범》 강습반 개강 식에서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 부주임은 중국조선언어문자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새 로운 력사 시점에서 우리 모두 사명감, 책임감을 갖고 조선언어문자 사업을 추진해 민족, 국가 발전 을 위해 공헌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강습반에서 연변대학 교수 김광수, 김영수, 민족출판사 조선문편집실 편심 최홍매, 연변대학 조 선-한국학학원 원장이며 교수인 김철준이 각기 《조선어규범 새 변화》, 《조선말 표준발음법 및 문 장부호법》, 《조선문 편집 과정중 자주 부딪치는 문제》, 《조선말 띄여쓰기》 등을 위주로 깊은 분 석과 세심한 해설로 강의를 진행, 조선어규범에 대한 수강생들의 전문성을 한층 제고시켰다.
중국에서의 조선어규범화 사업은 70여년의 력사를 갖고 있다. 하지만 정부차원에서의 규범화사업은 1977년 동북3성조선어문사업협의령도소조가 성립되면서부터이다.
한편 첫 《조선말규범집》은 1985년에 출판되였고 1995년과 2007년에 각기 수정본이 출판되였으며 올해 3월 《조선말규범집》(2016년 수정본) 발행식을 가졌다.
《조선말규범집》(2016년 수정본)은 국내에서의 조선언어문자 발전의 실제 수요에 비추어 2007년의 《조선말규범집》을 바탕으로 조선말 표준발음법, 맞춤법, 띄여쓰기, 문장부호법 등 4칙에서 부분적 내용들을 수정, 보충했고 2007년 이래 규범한 명사술어와 한국과 조선의 맞춤법, 외래어, 띄여쓰기 합의안 등을 수록했다.
새로 출판된 규범집은 주로 조선언어문자 문장부호법, 띄여쓰기, 발음법, 맞춤법 등 내용을 수정, 보 충하고 완벽화함으로써 현재 조선언어문자 사용, 발전에서의 실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조선언어문자 의 규범적인 사용을 절실하게 보장했다.
현재 “정부 주도, 부문 통일계획, 전문가 지지, 사회 참여”의 조선언어문자 규범화 관리체계가 점차 완벽화되고 있다. 학교를 기초로, 신문출판을 본보기로, 공공봉사업계를 창구로 하는 표준어 보급 사 업 구도가 이미 형성됐다.
《조선어규범집》의 출판 발행은 과학적이고 적절하게 조선언어문자사업을 전개하고 민족언어 관리 능력과 수준을 향상하며 조선언어문자사업의 법제화, 규범화, 과학화의 진척을 추동하하는 데 중요 한 의의가 있다.
장춘에서의 제1기《조선어규범》강습반에 이어 다음 강습은 도문에서 개최되였다.
/두만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