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련일 4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각종 피서법이 속출하고 있다고 남화조보가 25일 보도했다.
피서 백태 중 가장 눈길을 끄는것이 지하철 피서다. 지난 23일 절강성 항주시에서 수백 명의 피서객들이 에어컨이 나오는 지하철 중앙홀로 몰려들어 더위를 피했다.
이날 항주의 기온이 섭씨 41도까지 올라가자 시민들이 에어컨이 나오는 지하철 중앙홀에 나와 피서를 한것.
대부분 가족단위의 시민들은 매트와 타월을 가지고 나와 지하철역 중앙홀 바닥에 매트를 깔고 잠을 자거나 음료수를 마시면서 잡담을 나누며 더위를 피했다.
이같은 내용이 방송에 나가자 온라인상에서 누리군들의 찬반량론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에어컨을 집에 설치할 돈이 없는 서민들에게는 좋은 피서법이라면서 옹호하는데 비해 일부는 비문명적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한 누리군은 “서민들에게는 좋은 피서법이다. 이들이 교통을 방해하지 않는 한 문제될 게 없다”면서 “에너지 리용을 효률적으로 하는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이들은 “피난민 같다”, “도시가 문명적이지 않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면서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찬성여론이 반도여론을 압도하고 있다고 남화조보는 전했다.
연변일보넷/남화조보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