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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의 뱃속에, 놀랍게도 쌍둥이 형제가 있었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8.01일 22:33
태어난 아기의 뱃속에서, 그의 또 다른 쌍둥이 형제가 발견되는 기이한 현상이 인도에서 발생했다.

아기는 자신의 쌍둥이 형제를 뱃속에 품고 태어났다./뉴스라이온

지난달 30일 인도 통신사 뉴스라이온의 보도에 의하면, 인도 뭄브라에서 19세 여성이 낳은 아이의 뱃속에는, 절반 정도 자라다 만 크기 7cm 무게 150g 정도의 또 다른 태아가 있었다. 이 아기 속의 태아는 뇌와 팔·다리뼈까지 형성된 상태였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이 신생아의 뱃속에서 숨진 태아를 제거했다.


산모의 출산 10일 전, 의사는 정기 검진 과정에서 무언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뉴스라이온

뭄브라 빌랄 병원의 방사선과 전문의 바브나 쏘랏 박사는 7월 초 이 임신부의 정기 검진 중에 태아의 배 안에 ‘뭔가’ 있는 걸 발견했다. 의료진은 열흘 뒤 세상에 나온 이 아기의 몸을 검사했고, 놀랍게도 아기의 배에서 ‘또 다른 아기’의 형상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아기는 처음 수정될 때 생겨난 그의 쌍둥이 형제였다. 이 병원 의료진은 “놀랍게도 비록 두개골은 없었지만, 그 안에 머리와 뇌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아기가 태어난 후, 뱃속 태아 제거 수술을 위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뉴스라이온

이러한 ‘태아 속 태아(Fetus in fetu)’ 현상은 전 세계에서 200건밖에 없었다고 한다.

수술을 집도한 산부인과 전문의 니나 니클라니는 “수정란이 분열해 일란성 쌍둥이가 될 때, 하나의 태반을 공유하게 되면 한 명의 태아가 다른 한 명의 머리나 복부, 혹은 엉덩이에서 자란다”며 “영양 공급 통로가 하나뿐이라, 이렇게 기생(寄生)하는 태아는 숙주(宿主)가 되는 태아의 영양을 빼앗아 숙주를 죽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번에는 ‘숙주’였을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난 케이스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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