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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좀 쓰겠다"며 들어온 강도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할머니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8.02일 08:46

느닷없이 집으로 찾아온 여성에게 폭행당해 상처투성이가 된 할머니는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화장실 좀 쓰겠다"며 집으로 들어온 낯선 여성에게 폭행당한 할머니 캐서린 스미스(Catherine Smith, 82)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캐서린 할머니는 지난달 27일 반려견 캐티(Katie)와 함께 공원 산책에 나섰다.

산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할머니는 낯선 여성이 자신의 뒤를 쫓아오는 것을 알아채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캐서린 할머니가 집에 도착해 문을 굳게 닫자 쫓아오던 여성은 세차게 문을 두드리며 "트레이시(Tracey) 어딨냐"고 고함을 질렀다.

이에 할머니는 "그런 사람 집에 없으니 당장 가라"고 단호히 대답했다.

여성은 "그러면 잠시 집에 들어가 화장실 좀 이용할 수 있냐. 볼일이 급하다"고 부탁했다. 이 말을 듣고 순순히 현관문을 연 캐서린 할머니는 이후 끔찍한 몰골로 변해버렸다.

보도에 따르면 집으로 들어온 여성은 할머니에게 세차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가했다. 할머니가 피를 흘리는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먹을 퍼부었다.

이후 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집에 있던 강아지 목줄을 가져와 할머니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캐서린 할머니는 흐릿해지는 의식을 간신히 부여잡고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목격한 이웃 주민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할머니는 두피가 4cm가량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았지만 다행히도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할머니의 아들 마이크(Mike)는 "캐서린의 얼굴에 생긴 멍 자국과 상처를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라며 "어떻게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범행을 저지른 여성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지 경찰 당국은 캐서린의 진술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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