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어문사업위원회 허경숙 부주임(좌)이 리명 작가에게 시상하였다.
8월 28일 오전,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65주년과 네번째로 맞는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맞으면서 연변가사협회 주최, 연변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 가사공모 시상식이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연변가사협회 회장 황상박은 개회사에서 “연변주 조선어문사업위원회의 후원으로 지난 한해동안 가사창작자들이 창작하여 가사전문지인 ‘해란강여울소리’에 발표된 700여수의 작품들 가운데서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평심을 거쳐 수상작들을 가려내 시상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우리의 얼굴이고 령혼인 우리 글, 우리 말의 보급과 우리 노래의 창작에 심혈을 기울여 온 모든 창작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였다.
시상식에서 리명의 가사 〈아리랑 우리노래〉가 2등상을, 최종원의 가사 〈소방전사의 노래〉가 3등상을, 장경매, 남세풍, 맹영수 등 9명 작가들이 창작한 가사가 우수상을, 태순음의 동요 〈어서 모여라〉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