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족, 미얀마 탈출 지속...9만명 육박 / YTN
미얀마 정부군과 로힝야족 무장세력간 유혈충돌을 피해 국경을 넘은 로힝야족 난민 수가 9만 명에 육박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지난달 25일 로힝야 무장세력의 미얀마 경찰초소 습격사건 이후 지금까지 약 8만7천 명의 로힝야족 난민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도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과 인권단체는 미얀마 군인들이 무장세력 토벌 과정에서 로힝야족 민간인을 학살하고 방화와 성폭행, 고문 등을 일삼으면서 '인종청소'를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