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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제재위 "대북제재 구멍...北, 수억 달러 불법 수출"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9.09일 03:52

유엔제재위 "대북제재 구멍...北, 수억 달러 불법 수출" / YTN

[앵커]

북한이 유엔 대북 제재를 피해 수억 달러의 광물을 불법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학무기와 관련해서도 시리아와 협력한 의혹이 있어 안보리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가 상품 거래뿐 아니라 무기와 금융까지 광범위하게 구멍이 뚫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6개월 동안 제재 품목인 광물을 불법으로 수출해 2억7천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제3국으로 수출 우회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이 안보리에 제출한 제제 이행 보고서 내용입니다.

화학무기, 탄도미사일과 관련해서도 북한이 시리아와 협력한 의혹이 있어 유엔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는 생화학무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시리아 정부기관도 연관돼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유엔 회원국 두 나라가 북한에서 시리아로 가는 물품 운송을 차단했는데 시리아의 지대공 스커드 미사일과 관련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프리카 콩고의 대통령 경비관과 경찰 특별부대에 무기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북제재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지만, 북한의 회피 기술이 더 교묘해지고 회원국들이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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