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김은화 북경특파원= 16일, 북경조선족배드민턴운동대회가羽丰军健배드민턴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전국민의 건강한 활동을 증진하고, 배드민턴 운동을 보급화하며, 배드민턴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문화체육생활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북경조선족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한 "금동산컵" 제1회 북경조선족배드민턴운동대회는 북경의 11개 클럽, 213명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나의 수비를 뚫는건 하늘의 별따기일걸요! 남자복식 A조 우승 "오광, 박성준선수"
"우정이 제일, 시합은 그다음"의 원칙 하에, 213명 선수들은 "PMB,环球联盟,银海盛,羽你康盛,中脉雄鹰" 등 5개 팀으로 나뉘어,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등 다채로운 항목으로 시합을 진행하였다. 선수들의 레벨차이를 고려하여 남자 복식은 5개 레벨, 여자 복식은 5개 레벨, 혼합 복식은 4개 레벨로 정해 모든 선수들이 즐겁고 정열적으로 경기에 임할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상해팀에서 선수들을 파견하여 북경의 우승팀과 우정경기를 진행하였는데 높은 퀄리티의 경기장면에 승부는 잊은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응원하는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지기도 하였다.
우승자의 위엄! 김연선수(좌), 리현주선수(우)
북경조선족배드민턴협회 제1기 회장직을 맡은 최수경회장은 "전국각지역에서 올라와 꿈과 도전 희망과 미래를 갖고 북경에서 굳세게 버텨가면서 우정과 단합 건강을 찾는 우리 민족은 참 멋지다. 오래 전부터 축구협회 배구협회 등 협회는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배드민턴 애호가들도 배드로 이어진 통일체를 찾고 정기적인 경기 그리고 다채로운 행사로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생각으로 2017년 10월 29일 북경지역의 10개 배드민턴클럽의 회장들과 함께 북경조선족배드민턴협회를 성립하였고 12월 16일을 제1회 우리배드인들의 명절로 정했다."고 협회의 설립배경을 설명하였다.
시합보다는 우정이 먼저, 모두들 화이팅!
가장 높은 수준인 A레벨의 여자복식 우승과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연선수는 "아이를 출산 한 뒤 반년 후부터 배드민턴을 좋아하게 되어 주말, 평일 등 시간을 이용하여 자주 나와서 배드민턴을 치다보니 실력이 늘었다"고 밝히며 "그전과는 달리 이번 대회는 북경의 전체 조선족들이 다 나와서 규모가 크다보니 운동회다운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복식, 여자 복식 우승자들! 깨물어도 단단하네! 금메달
북경의 여러 배드민턴협회 및 클럽의 적극적인 참여와 40여 개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열성적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더욱 빛나던 경기장, 위엄있는 사장님, 열일하는 회사원, 분주한 가정주부였던 평범한 사람들이 오늘만큼은 배드민턴 선수라는 뿌듯한 타이틀을 달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모두가 즐거운 경기로 마무리 되었다.
단체상 트로피를 받아안은 각 조의 조장들
경기가 끝난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