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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만아랍국가협력위원회와 아랍국가련맹 정상회의의 두 초점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9.05.30일 00:00
해만아랍국가협력위원회와 아랍국가련맹이 30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각기 특별 정상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이란 간 고도의 긴장 상태에서 수시로 일어날수 있는 우발적 무력충돌에 대비한 지역국가들의 비상행동으로 주목 받고있다.

관련 인사는, 특별 정상회의에서 회의참가 각국은 각자의 립장을 밝힐것이라면서 대 이란 대책 마련과 까타르의 회의 참석 여부가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두 초점이 될것이라고 분석했다.

두차례 정상회의 의제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란 문제 외, 아랍련합추장국 해역에서 상업선이 의도적으로 파괴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여러 송유시설이 공격을 받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국경도시 지잔이 예멘 후티세력의 지속적인 공습을 받고 있는 등 상황에 대한 해만지역, 중동지역 아랍국가들의 공동 대책 마련과 안전, 안정 강화 방안이 이번 회의 의제가 될것이라는것이 매체의 보편적인 인식이다.

아랍련맹 특별 정상회의에서 중동의 수니파 대표주자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 정치, 군사 등 분야에서 지역 영향력을 부단히 확대하고 있는 시아파 대표주자 이란에 대한 공동 견제를 아랍국가련맹 기타 성원국에 주문할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동전략련맹을 구축해 해당 지역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미국의 정책 목표와 맥을 같이한다.

그러나 부분적 나라들은 이란과의 직접적인 적대관계를 원하지 않는다. 그 대표로 쿠웨이트와 이라크이다. 쿠웨이트는 장기간 균형적이고 온건한 외교 정책을 펼쳐오며 해만아랍국가협력위원회 성원, 기타 아랍국가, 터키, 이란 등과 량호한 관계를 유지했다. 쿠웨이트 부수상 겸 외교대신인 사바흐는 미국과 이란 사이 분쟁에서 대화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라크도 미국의 손을 들어주지 않고 이란과의 친선관계를 유지할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며 미국과 이란 간 분쟁 조률을 자청해 나섰다.

한편 이란도 해만 국가 방문에 적극 나서 상호 불침범조약 체결을 제의하고, 해만국가와의 “균형 관계” 구축 의사를 표명했다. 이란 외무차관 아라그시는 26일부터 암만, 쿠웨이트, 까타르를 방문하기 시작했다. 해당 국가들이 현시점에서 이란 고위 관원을 기꺼이 맞이하고 있다는 자체가 그들의 우호적 립장을 충분히 설명해주는 대목이다.

한편 까타르가 이번 해만아랍국가협력위원회 정상회의에 초청 받은 것에 각계 관심이 쏠리고있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이 서면으로 이번 특별정상회의에 까타르 국가 수반인 알 타니 에미르를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017년 6월 까타르아 외교관계를 단절한 이래, 쌍방간 최고 급별의 공개적 접촉이다.

2017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란련합추장국, 바레인, 이집트는 까타르가 테로주의를 지지하고 지역 안전을 파괴했다는 리유로 까타르와의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까타르에 제재와 봉쇄 조치를 취했다. 이어 많은 나라들이 까타르와의 절교를 선언했다. 그 여파는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까타르는 석유, 천연가스 이외 대부분 상품은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이다. 절교 위기를 겪는 기간, 터키와 이란은 까타르에 물자를 제공하는 중요한 생명줄이 되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까타르의 륙지 국경선을 봉쇄하자 이란은 까타르에 식품을 가득 실은 비행기를 보냈고, 쌍방은 또 천연가스 개발에서 호혜상생을 실현했다.

관련 인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까타르에 초대장을 보낸것은 까타르와 이란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는것을 우려해 내린 조치이며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까타르에 주동적으로 화해 의지를 밝힌것이라고 인정했다. 까타르가 이번 회의에 참가한다면 그동안 지속됐던 외교관계 단절 위기에 중대 전환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달에 들어서부터 까타르와 기타 해만아랍국가의 관계는 완화 조짐을 보였다. 6일, 알 타니 에미르와 바레인 하리파 수상은 단교이래 처음 전화 통화를 가졌다. 이날 아랍련합추장국은 압류했던 까타르 군용 선박을 석방한다고 선언했다. 19일 까타르는 아랍련합추장국에 천연가스 공급을 회복한다고 잇따라 선포했다.

관련 인사는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이란 간 대치로 해만 정세의 위험성과 복잡성이 부단히 승격되면서 안정을 지키려는 지역국가들의 의지가 간절하고 그들이 위기 완화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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