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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교통요충지, 천혜의 자원...잠용이 뜬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7.26일 15:27
헤이룽장성 무역투자설명회 서울에서 열려

  (흑룡강신문=서울) 라춘봉 특파원 = "올해는 중한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로 이는 헤이룽장성과 한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위해 유리한 여건을 만들었다. 이 소중한 역사적 기회를 잡아 헤이룽장성과 한국의 경제무역 협력의 업그레이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5일 서울 소곡동 로세호텔 크리스탈룸에서 열린 중국 헤이룽장성 경제무역협력설명회에서 류궈중 헤이룽장성 정부 상무부성장이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것을 역설했다.

  류성장은 “현재 한국은 헤이룽장성의 세번째 무역동반자이고 네번째 투자국이다. 2011년에 헤이룽장성과 한국의 수출입 무역액은 8억 5500만 달러, 전 해 대비 13.9%성장했으며 수출액은 7억7000만 달러, 전 해보다 18.1% 성장했다”며 미래전망을 낙관했다.

  헤이룽장성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헤이룽장성 여러 지방 정부 관계자, 기업대표 및 한국의 부분 기업가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헤이룽장성 각 지방 정부 관계자가 지역특색과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중한 양국 기업간 1대1의 미팅을 하는 등 내용으로 알차게 이루어졌다.

헤이룽장성 무역투자설명회 본 회의에 앞서 류궈중 부성장(가운데)이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왼쪽) 부회장, 주한 중국대사관 진해 영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국내 원유, 생나무 저장량 1위…개발잠재력 크다

  류궈중 부성장은 헤이룽장성의 투자유치 매력과 우세로 풍부한 천연 광물자원과 개발잠재력을 꼽았다.

  헤이룽장성의 원유 저장량은 중국 내 1위를 차지, 누계 20여억 톤의 원유를 개발한 대경유전은 여전히 현재 4000만톤의 연 생산량을 기록하며 중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헤이룽장성에는 석탁자원도 풍부하다. 현재 헤이룽장성은 220억톤의 석탄을 보유하고 있고 연 생산량이 1억 톤에 가까우며 중국 내 9위이다. 그 외 헤이룽장성 동부의 치타의허시(七台河)는 중국 우질 석탄과 무연탄생산기지이다.

  류부성장에 따르면 광산 벨트에 위치해 있는 헤이룽장성 산하의 대흥안령과 소흥안령이라는 지역에는 금, 몰리부덴, 납, 아연 등을 포함해 중국 내 저장량 10위권에 드는 광산이 51가지가 있고 잠재적 경제가치가 10만억 위안을 넘는다.

  우수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삼림자원도 빠뜨릴 수 없는 헤이룽장성의 보물이다. 헤이룽장성의 산림율은 45.2%, 산림면적은 2007만 헥타르, 생나무 저장량은 16억 5천만 입방미터로서 중국내 1위를 자랑한다.

  풍부한 광물, 삼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흥안령 지구 관계자는 “우리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대흥안령에 와서 우수한 자원을 개발하고 특색 있는 상품을 생산하면서 상호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한국의 풍부한 자금과 발달된 산업의 진출을 요망했다.

류궈중 부성장이 헤이룽장성 투자환경 관련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공상업 용지 넉넉…공업기반, 산업체계 완비하다

  “헤이룽장성은 1067평방킬로미터의 알칼리성 토지를 갖고 있는데 그 중 알칼리성 토지의 사용가능 면적은 870평방 킬로미터로서 토지예비자원이 풍부하다. 대경시, 치치하얼시 공업벨트 내에만 알칼리성 토지 면적이 280 평방 킬로미터에 달해 공업단지를 건설하는 이상적인 장소로 꼽히우고 있다.”

  류부성장은 공장을 건설하고 공업을 발전시킴에 있어 필요한 훌륭한 공업용지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투자자들에게는 타지역에 없는 또 다른 매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헤이룽장성은 장비제조, 석유화학, 에너지, 식품, 의료보건, 전자, 야금, 건축자재, 경공업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비교적 완비한 산업체계가 형성되어 있다.

  동북아 교통요충지… 변경개방이 활력을 띤다

  동북아의 내륙지역으로서 헤이룽장성은 러시아와 3000킬로미터의 국경선을 공유, 시베리아철도와 연결되며 25개 국가 1급 통상구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내륙을 연결시키는 국제대통로이다.

  류부성장은 “중러 석유파이프라인과 동강 철도다리 건설에 따라 헤이룽장성에는 육상운수, 수상운수, 항공운수에 이어 지하파이프라인까지 다 갖추는 종합적인 국제운송망이 이이루어질 것”이라며 “현재 헤이룽장성은 대러, 동북아 지역간 경제무역협력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흑룡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흑하시 무역촉진위원회 장준붕회장은 “흑하와 러시아 블라고붸쉔스크를 중심축으로 하는 중국 내륙 발달지역과 러시아 극동 및 센트랄시를 이어주는 국제물류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포트효과를 넓혀 가고 있다”며 한국기업들과의 수출입가공, 클라우드 컴퓨팅 등 분야의 사업협력을 제시했다.“현재 수분하는 이미 40여 개 기업이 한국기업과 무역왕래를 하고 있으며 연 무역액이 8000여만 달러에 달한다”

  러시아를 통해 일본, 한국 등 국가로 통하는 ‘황금통로’로 불리우는 수분하시 왕거당 시장은 “수분하는 종합보세구, 변경경제합작구와 호혜무역구를 토대로 양쪽 기업이 신자료제품, 신에너지정비제조업, 겨통운수장비제조업, 녹색식품업, 광산강철업, 석탄석화업, 림업제품 가공과 현대서비스업 등 다각도로 합작을 추진할 수 있다”며 한국기업의 기술우세와 수분하의 독특한 지리우세의 접목이 낳을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luochunfeng2011040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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