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7일 텍사스주 엘파소시를 방문해 총격사건으로 다친 민중들을 위문했다. 이와 동시에 수천명 시민들은 집회를 열어 인종주의 주장을 반대하고 총기규제를 호소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는 엘파소시의 한 병원을 찾아 3일에 있은 총격사건의 부상자들을 위문하고 잇따라 현지의 응급지휘센터를 시찰했다.
한편 병원과 멀지 않은 한 공원에서는 수천명 시민들이 모여 항의시위를 진행했다. 그들은 “혐오 중지”, “사랑은 폭력을 이긴다” 등 구호를 적은 플래카드를 높이 들고 인종주의 주장을 버리고 총기를 규제할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