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도쿄) 9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全日本中国朝鮮族連合会)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로서 8만여명으로 추정되는 재일본중국조선족 동포사회가 일본 전국 규모로 련락망이 형성되고 단체사이가 서로 의사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여러 조선족단체의 힘을 합쳐 일본에서 중국조선족의 친목과 화합, 상부상조를 도모하고 활기가 있고 건전한 조선족공동체를 건설할 길이 열렸다.
금년 2월에 도쿄에서 일본의 18개 이상의 조선족단체 대표들이 모여 일본내의 조선족단체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고 조선족단체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그로부터 5차례의 조선족단체발전추진위원회가 개최됐고 매번 모임마다 긴 시간을 들이면서 일본 전국 규모의 조선족련합회를 구상하고 단체의 정관을 만들고 리사회를 구성했다.
이날 재일본중국조선족 22개 단체 대표 26명이 도쿄에 모여 제1차 리사회를 개최했고 리사회에서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초대회장에 1급 건축설계사이며, 주식회사 JPM사장인 허영수씨가 선출됐다. 허영수씨는 일본에서 성공한 조선족사업가이며, 연변대학일본학우회회장, 월드옥타치바지회회장 등 여러 단체장을 력임한 경험을 높이 평가하여 리사회 참가자의 만장일치의 동의로 회장에 선출됐다. 그외 10명의 부회장이 선출됐고 재일조선족축구협회 회장 마홍철씨가 부회장 겸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마홍철씨는 도쿄에서 4차례의 조선족운동회를 조직위원장으로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실적으로 재일본중국조선족 동포사회에서 신망이 높은 인물이다.
이번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가 출범하면서 공동발기단체는 다음과 같은 22개 단체이다. 단체이름을 가나다라순서로 배렬했다.
간사이조선족총회, 룡정고급중학 일본학우회, 심양조선족1중 일본학우회, 연길시제2고급중학교 일본학우회, 연변대학 일본학우회, 연변1중 일본학우회, World-OKTA치바지회, 일본조선족경영자협회,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장춘공업대학 재일학우회, 재일장백산골프우호회 재일조선족배구협회 재일조선족녀성회 및 동경샘물학교 재일조선족심목회 재일조선족축구협회 일본등산애호가협회 조선족연구학회, KCJ정각회 화룡시고급중학교 일본학우회.
특별단체: 아시아인재연구소, 재일조선족정보쉼터미디어, 해바라기예술단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