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10월 6일 료녕성조선족련의회는 환인현에서 료녕성조선족련의회,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료녕신문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3현1시’(환인, 신빈, 청원 3개 현과 호로도시)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회 발전을 위해 로고를 아끼지 않은 협회 회장(다수가 년세 많은 로인)들에게 명절 인사를 드렸다.
리홍광 료녕성조선족련의회 회장은 상기 협회 회장들이 년세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역 조선족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그들이 이룩한 성과들을 긍정하였다. 동시에 협회 활동경비에 보태쓰라며 각기 5천원을 ‘3현1시’ 협회 회장들에게 전달하였다.
그들은 각자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서 기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관심해주고 지지해주어 고맙다며 협회사업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하였다. 리홍광 회장은 올해째 련속 4년간 상기 협회에 활동경비를 지원해오며 성내 조선족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간담회에 앞서 리홍광 회장 등 일행은 무순 전전진에 살고 있는 강신철 로인을 방문하고 약간의 위문금을 전달하였다. 일찍 혁명에 참가한 강신철(90세) 로인은 화남해방전투, 해남도전투 등 여러 국내 전투와 항미원조에 참가하여 수차 공을 세웠다. 올해 새중국 창립 70주년을 맞으며 그는 나라로부터 기념장을 수여받았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