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온바오에 따르면 중국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매체는 남방일보(南方日报)에서 발행하는 주간지인 '주간남방(南方周末)'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는 2일 상하이교통대학(上海交通大学) 산하 중국 대중매체 리더 세미나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중국 대학생 선정 최고의 매체' 보고서를 인용해 최고의 매체로 '주간남방'이 꼽혔으며 다음으로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 인민일보(人民日报), 환구시보(环球时报) 순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라디오와 방송에서는 중국중앙방송(CCTV)보다 펑황(凤凰)위성TV를 최고의 매체로 꼽았으며 지역 방송국 중에서는 후난(湖南)위성TV를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지는 싼롄(三联)생활주간이 최고로 꼽혔으며, 신주간(新周刊), 중국국가지리(中国国家地理), 남방인물주간(南方人物周刊) 순이었다.
경제 분야 매체로는 '재경(财经)'이 첫손에 꼽혔으며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 경제관찰보(经济观察报)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이상적인 인터넷 매체로는 시나닷컴(新浪)이 선정됐으며 홍콩매체 펑황넷(凤凰网), 텅쉰넷(腾讯网), 타오바오넷(淘宝网)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28개 성(省)•시(市) 지역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 타이완(台湾) 지역의 100여개 대학 본과, 석사, 박사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이 중 석사생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