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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탈레반과 18년 싸우다가 왜 화해했나?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3.03일 16:45
미국과 아프간 탈레반은 2월 29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평화협의를 체결하고 18년 동안 지속되여오던 아프간전쟁을 결속짓기로 하였다. 분석가들은 미국과 탈레반의 평화협의는 아프간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첫발을 내디딘 것이며 그러나 앞으로 여전히 허다한 변수들이 존재할 것인바 협의가 확실히 리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협의에 따르면 미국은 135일 내에 아프간에 주둔한 미군 규모를 1.3만명에서 8,600명으로 줄이며 나머지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련합군은 14개월 내에 철수한다. 동시에 탈레반은 자체의 성원과 알카에다조직을 포함한 기타 조직들이 아프간 령토를 리용하여 미국과 그 동맹국의 안전을 위협하지 못한다고 규정했다.



2 월 29 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미국 국방장관 마크에스퍼가 소식공개회에서 연설했다.

분석가들은 2001년부터 시작된 아프간전쟁에서 2,400명을 넘는 미군이 전사했으며 미국 력사상 시간이 가장 오랜 한차례의 전쟁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으로 놓고 말할 때 만일 아프간에서 순조롭게 철군한다면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 때 한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되며 다음 기 선거에 유리하다. 탈레반은 줄곧 "외국군대를 아프간에서 몰아내는" 것을 구호로 삼았으며 외국군대 철수를 아프간 내부 대화의 선제 조건으로 강조해왔다.

비록 이 협의의 체결이 중요한 의의가 있으나 전임 아프간주재 제임스 커닝햄 미국대사는 이는 정치적으로 아프간 충돌을 해결하는 첫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파키스탄 안보와 정치사무 분석가 할리스 나와즈도 이 협의가 비록 아프간 평화에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는 하나 더욱 중요한 것은 협의가 실시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레반 내부도 통일된 것이기 아니기 때문에 급진세력들이 무력을 발동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파키스탄의 다른 한 분석가도 몇개 탈레반세력들이 이 협의의 체결에 불참했으며 이들이 반대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을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

«아프간시보»는 론평을 발표해 미국과 탈레반 평화협의에 대해 아프간 사람들이 비관과 불신의 정서를 보이고 있다고 하면서 미국이 어느 정도에서 평화협의의 실행을 감독할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톤포스트»지는 트럼프가 대통령 재임을 위해 아프간에서 급급히 철군하려고 하는바 탈레반이 평화협의를 지키는가와 상관없이 아프간에서 철군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평화협의에 따르면 3월 10일부터 아프간 내부에서 각 세력들 사이에 대화를 시작해 영구적인 전면 전쟁 중지와 아프간 미래를 위한 정치로선도를 토론하게 된다. 미국의 아프간문제 전문가 카드 말카시안은 «외교»잡지 사이트에 글을 발표하여 평화협의 후 아프간 국내정세에 여전히 많은 변수가 존재하며 그중 미군 철수로 인해 테러의 위협이 상승 가능한 점도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2월 29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미국 아프간 사무특사인 자르메 할리레자드 (왼쪽에서 두번째)와 아프간 탈레반 창업자인 모라 압둘가니발라달 (오른쪽 두번째)이 평화협정 체결식에 참석했다.

아프간문제 분석가들은 최근년에 ‘이슬람국가' 극단조직이 아프간에서 활약적이며 여러차례 중대한 습격을 조성하고 부분적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평화협의 후 '이슬람국가'의 위협이 한층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분석가들은 이 조직의 발전을 억제하는 것이 앞으로 아프간 평화를 회복하는 관건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미국이 구체 로선도가 결핍한 상황에서 급급히 철군하는 것은 아프간에 상당히 위험하며 탈레반 각파, '이슬람국가', 지방군벌과 아프간정부 군사들 지간에 가능하게 새로운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미국 로킹스학회 고급연구원 완다 벨바브 플랭은 아프간이 진정으로 평화를 실현하려면 아직도 오랜 시일이 수요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화협의 체결 후 아프간정부는 탈레반과의 담판에서 ‘골라인(底线)'과 가능한 양보를 고려해야 하고 미국도 앞으로 어떻게 탈레반이 주도하는 아프간정부와 상대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신화넷 ,편역:리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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