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에 희소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날아들었다. 금년에 대학입시에 참가한 14명 고중 3학년 류학생들은 모두 중국 중점대학의 입학통지서를 받았다.
이에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류학생들을 위해 간단하면서도 의의있는 졸업식을 진행했다. 졸업식에서 우선 라길룡 교장이 류학생들에게 졸업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하고 양해파 부서기가 류학생들에게 의미 깊은 부탁의 말을 했고, 국제부 전경화, 신운학 주임 그리고 기타 고중 3 학년 선생님들도 분분히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축원을 전했다. 전반 졸업식은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는 목단강지구에서 유일하게 류학생을 모집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학교로서 초중, 고중 졸업증은 모두 세계 각국의 승인을 받으며
학생들은 학업을 마친 후 대학입시에 참가하여 중국 대학에 신청할 수 있다.
목단강시조선족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대외교류를 진행하고 달마다 중화전통문화연학활동을 활발히 진행한다. 금년 상반년에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고중 3학년 중국어수업을 맡은 동경교원은 동영상형식으로 류학생들에게 중국의 청명절, 단오절, 상사절 등 중국전통문화에 대한 지식을 펼쳐보였다.
목단강시조선족학교에서는 중국어등급강화과정을 설치하여 부동한 류학생들에게 중국어학습을 강화한다. 하여 고중3학년을 졸업하는 류학생들은 중국어수준시험(SHK) 에서 100%로 6급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학교에서는 고중 3학년 류학생들에 대상으로 단독으로 학급을 편성하고 교수경험이 풍부한 교원들을 배치하여 수학, 영어, 중국어 3개 학과의 대학입학시험을 별도로 지도한다. 하여 류학생들이 중국의 중점대학에 신청하고 입학할 수 있는 비률이 100%에 달한다.
/전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