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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출연한 김정숙씨 "문재인, 나한테만 일편단심"

[기타] | 발행시간: 2012.08.11일 00:00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의 아내 김정숙씨가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토크쇼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 출연한다.

11일 문 후보 측과 스토리온에 따르면 김정숙씨는 최근 녹화에 참여해 문 후보와 함께한 40여 년 동안의 연애와 결혼생활 등에 대한 솔직담백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씨가 TV 토크쇼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이날 녹화에서 "(문 후보가)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인지라 말로 표현은 잘 안 하는 편이지만 연애 당시 눈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다. 나한테만 일편단심이었다"고 말하며 소녀처럼 수줍어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금도 문 후보를 '재인씨'라고 다정하게 부른다는 김씨는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도 소개했다. 김씨는 "시위 현장의 맨 앞에서 페퍼포그(시위 진압용 장갑차)에서 쏘는 최루탄을 맞는 남편을 물수건으로 닦아 주었는데 남편에게는 그게 무척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니 나도 처음부터 콩깍지가 많이 씌었던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 7년여 간의 우여곡절 연애사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특전사로 군대에 있을 때는 군대로 면회를 갔고, 고시 공부할 때는 해남의 절로 면회를 가느라 연애 내내 면회만 다녔다"며 "처음 집에 인사를 왔을 때는 고시 준비 중이었던 터라 (집안의) 반대도 있었지만, 이후 1년 만에 고시에 붙어 결혼에 골인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이날 방송 최초로 문 후보와 사는 집을 공개했다. 그는 아파트 베란다 텃밭에서 고추와 깻잎을 키우는 소박하고 털털한 모습과 함께 남편을 위한 특별 보양식인 바다장어탕을 만드는 비법도 공개했다.

김씨는 "여성들이 행복해지는 삶을 지향하는 프로그램 컨셉트가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방송계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은 김씨의 섭외를 위해 각고의 노력 끝에 출연을 성사시켰다고 한껏 고무된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김정숙 씨가 출연한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는 12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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