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연태에서 간단회를 하고 있는 장면
청도조선족로인총회 회장단 일행이 1월 11일과 12일 각각 위해조선족로인총회와 연태조선족로인총회를 방문하였다.
청도조선족로인총회 김철호 회장∙량수원 수석부회장∙리연옥 부회장∙백설 선전위원 등 4명은 11일에는 위해조선족로인총회 주원길 회장, 12일에는 연태조선족로인총회 김동진 회장을 만나 지역 협회 간 우의와 협력을 강화하고 오는 8월 중순 청도에서 진행될 민속축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도, 연태, 위해 조선족로년총회에서 결성한 산동반도조선족로년친목련합회는 10여년 전 설립되었는데 여러가지 여건으로 활동을 자주 진행하지 못했다.
련합회의 재가동 필요성을 느낀 3개 지역 회장단은 2020년 11월 29일 청도에서 회의를 가지고 새로운 조직구성을 내왔다. 김철호씨가 회장, 김동진, 주원길씨가 부회장에 선출되였다. 또 청도 량수원∙리연옥, 연태 곽한룡, 위해 리금용씨가 위원에 당선되였다.
련합회에서는 금년 8월 청도에서 민속축제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연태, 2023년 위해에서 차례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세 단체에서는 협상을 통해 기존 민속축제에서 계획했던 효도잔치, 윷놀이 등을 취소하고 문예공연만 진행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따라서 문예공연도 각 협회에서 사전에 엄선을 거쳐 수준 높은 절목만 축제에 참여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12일 연태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연태리버(理博)천연약물개발유한회사 태영선 사장이 참석하여 오찬을 대접하고 선물도 전했다. 2000년에 설립된 리버회사는 치매와 심혈관에 좋고 골밀도, 변비와 설사 등에 좋은 곡물효소분과 식물유산균분을 비롯한 여러가지 보건식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태 사장은 2018년부터 연태게이트볼협회,연태조선족로인협회와 여성협회, 골프협회 등 연태지역 조선족단체에 많은 물품과 기부를 하고 있다.
/ 박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