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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한 아들이 데려온 며느리, 알고보니 20년 전 잃어버린 친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12일 15:25



결혼식 도중 며느리의 손을 쳐다본 신랑의 어머니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20년 전 길거리에서 잃어버린 딸이 태여났을 때 생긴 흉터와 너무도 닮은 자국이 있었기 때문이다. 신랑 어머니는 설마설마 하다가 혹시나 싶어 신부 어머니에게 물었다. 혹시 입양한 것이냐고, 그랬더니 놀랍게도 그렇다는 답이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강소성 소주시에서 있었던 놀라운 일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가 싶고, 만우절 거짓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어떻게 량가가 사돈 댁에 대한 내용들을 미리 점검하지도 않고 례식을 올린다는 것인지 의문도 든다. 신부 부모들은 딸을 입양한 사실을 일절 딸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들이 데려온 며느리가 자신의 친딸이니, 둘은 남매 지간이 돼 이 결혼은 이뤄지지 않는 게 맞다. 그런데 신랑 어머니는 아들 역시 입양했다고 털어놓았다. 친딸을 잃어버리고 한참을 찾아 헤매다 소용없다고 판단해 입양을 결심했다는 것이였다. 따라서 남남이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례식은 그대로 진행했다. 신랑 어머니가 신부 어머니로 바뀌여 양아들을 사위로 맞아들인 셈이다.

  결혼식이 아니라 모녀 상봉식이 됐음은 물론이다. 둘은 울음을 터뜨리며 서로 격하게 끌어안았다. 신부는 신랑과 결혼한 것보다 친어머니를 만나 더 행복하다고 털어놓았다.

  텐센트 뉴스는 드라마 작가들이 즐겨 쓰는 얘기인데 실제로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처음엔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어쩌다 드라마를 보면 이런 류의 얘기가 심심찮게 등장해 공연한 지적은 아니구나 싶기도 하다.

  /텐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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