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북경 5월7일] 5월6일 저녁 습근평 국가주석이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
습근평은 최근 몇 년간 유엔이 매우 드문 복잡다단한 국면을 겪었지만 다자주의가 이로 인해 갈수록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면서 유엔을 필요로 하는 다자주의는 국제법을 떠날 수 없으며 각국의 협력이 없어서도 안되며 세계는 진정한 다자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은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해야 하고 일방주의와 패권주의를 행사해서는 안된다. 다자주의를 핑계로 소집단을 만들어서는 안되며 이데올로기 대립을 선동해서도 안된다. 중국은 앞으로도 유엔과 구테헤스 사무총장의 업무를 지지하면서 진정한 다자주의를 수호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습근평은 코로나19 퇴치가 여전히 현시점 국제사회의 급선무라고 강조하고나서 "중국은 잇따라 80여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원조했고 50여개 나라에 백신을 수출했다. 중국은 유엔평화유지군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백신을 제공하기로 결정했고 계속해서 ‘코백스(COVAX)’를 적극 지지할 것이며 ‘면역의 큰 격차’를 제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과 중국의 유엔 합법적 지위 회복 50주년을 축하했다. 그는 유엔은 중국이 빈곤퇴치 면에서 취득한 위대한 성취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의 확고부동한 다자주의 지지와 유엔 사무에 대한 지지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글로벌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자주적 기여목표와 중대한 조치를 높이 평가했다. 또 유엔은 세계 평화와 안전, 생물의 다양성 보호, 기후변화대응,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 제공 등 면에서 중국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전개해 유엔과 중국의 관계를 더욱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