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 ‘꽃밭’ 조성에 일조, 힘 합쳐 코로나 19 방역 봉사에도 앞장
한국 한중다문화깔끔이총련합회(회장 김영희)가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 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한중다문화깔끔이총련합회에서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열무김치 300단, 배추김치 450포기, 얼가리김치 100단을 손수 담가서는 코로나 19와 무더위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선족 어르신, 구로동 독거 어르신 등 910가구에 전달했다.
한중다문화깔끔이총련합회의 지역 봉사 미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역내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회원들의 모금으로 서울 구로구 구로 4동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에 화단을 조성하였으며 지난해에는 무궁화나무, 측백나무 등을 심었다.
올해에도 구로 4동 주민자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과 함께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옆 골목과 구로 4동 경로당, 우진빌라 옆, 구로 두산아빠트 담장 옆 등 4곳에 황금측백나무, 아스틸베, 매직카펫 등을 심고 가꿨다.
김영희 회장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화단 조성 후 쓰레기 무단 투기가 줄어들고 지역 환경이 쾌적해지면서 주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는 것을 볼 때면 마음이 뿌듯하다”며 “쓰레기 무단 투기가 근절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중다문화깔끔이총련합회는 코로나 19 방역에도 앞장 서고 있다.
지역 주민과 조선족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하고 또 지역 코로나 19 림시선별진료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등 솔선수범을 보여주고 있어 조선족사회는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5년간 봉사의 외길만 걸어온 ‘봉사의 왕’ 김영희 회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모범 외국인 주민 표창장, 국회의원상, 구청장상, 경찰청장상, 서울시장상, 녀성가족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 등 상을 수두룩하게 받아안았다.
/길림신문 해외판 리호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