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재한조선족연합회(회장 유봉순)는 내달 9일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중한수교 20주년 기념 문화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은 중한수교 20주년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은평구청과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주동포정책연구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지구촌동포연대(KIN) 등이 후원한다.
문화공연은 동포정책 설명회에 이어 대합창과 독창, 부채춤, 북병창, 가야금독주, 무용, 퉁소와 목금 및 양금 독주, 단소와 25현 가야금 2중주 등 다채로운 공연과 뒤풀이 순으로 진행된다.
연변예술대학 교수를 지낸 신용춘 한국퉁소연구회 고문과 연변예술대를 졸업한 뒤 중국과 한국에서 여러 차례 공연했던 윤은하, 최민, 김계옥씨 등이 연출 맡거나 직접 공연에 나선다.
주최측은 "재한 조선족 동포의 단결과 발전을 위해 문화공연을 조직했다"며 "중국동포 유권자들과 결혼이민자 및 체류자, 관련단체 인사 등 약 1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