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에서 벌초와 버섯 채집에 나선 노인들이 잇따라 실종돼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어제(31일) 낮 12시 반쯤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의 한 야산에서 81살 안 모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구조대원 등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 씨는 전날 오전 벌초를 하러 혼자 산을 찾았으며 휴대전화는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어젯밤 8시쯤에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에서 야산으로 버섯을 따러 간 71살 임 모 씨가 귀가하지 않아 119 구조대 등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구조대 등 200여 명이 동원돼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오후 1시 현재까지 임 씨를 찾지 못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강원도 홍천군 남면에서는 가족과 벌초를 하러 온 79살 조 모 씨가 혼자 길을 잃어 조난 3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SBS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