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성주 기자 = 완연한 가을이 시작된다는 백로(白露)인 7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는 추석을 앞둔 벌초와 나들이 차량으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22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15만여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3.16㎞,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1.36㎞, 북천안나들목~망향휴게소 5.1㎞, 망향휴게소~천안나들목 2.23㎞,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09㎞ 등에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당진나들목~당진분기점 9.68㎞, 당진분기점~서산나들목 7.02㎞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나들목~문막나들목 21.06㎞, 문막나들목~문막휴게소 4.14㎞,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 5.69㎞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갈 차량이 44만여대로 예상된다"며 "현재 정체가 서서히 풀리면서 오후 6~7시께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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