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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냐, 고양이냐... 전 세계 네티즌을 혼란에 빠뜨린 사진 한 장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1.10일 15:06

개일까, 고양이일까? 털북숭이 동물을 찍은 사진 한 장이 네티즌을 혼란에 빠트렸다. 털 색깔, 코와 입 모양을 보면 개인 것도 같고, 가지런히 모은 앞발을 보면 고양이인 것도 같다.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이 9일(현지시간) 반려동물 ‘에첨(atchoum)’을 소개했다.


에첨의 정체성 논란은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한 장에서 비롯됐다. 다소곳이 앉아있는 에첨은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복슬복슬하니 사방으로 뻗쳐있는 털은 ‘삽살개’나 ‘슈나우저’ 같다. 시커먼 코와 앙다문 입술은 영락없이 강단 있는 개의 모습이다.


반면, 동공이 확장된 호박색 눈이나 동글동글한 앞발은 고양이 같다. 사진에 붙은 ‘그녀-“네가 키우는 게 개야? 고양이야?”. 나-“몰라”’라는 설명은 궁금증만 더 증폭시킨다.


다들 비슷한 마음이었나보다. 보면 볼수록 헷갈리는 이 사진은 1만2000회 이상 리트윗됐으며, 2만2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개? 고양이? 부엉이 같은데”, “뭐든간에 내가 키우고 싶다”, “‘눈’은 거짓말 안 한다. 고양이다”, “개인 것 같다! 너무 귀엽다” 등의 의견을 냈다.


결국 게시자가 에첨의 정체를 밝히며 논란을 마무리 지었다. 에첨은 ’다모증‘이 있는 어린 수컷 페르시안 고양이다. 독특한 외모 덕에 이미 인스타그램에선 16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 ’난 털이 많지만 무섭진 않다(I'm hairy not scary!!)’란 소개글이 재치있다.


에첨의 이름은 재채기할 때 내는 소리인 ‘에취’의 프랑스 버전에서 따왔다. 이 고양이는 심지어 전용 웹사이트도 있다. 웹사이트의 인사말을 보면 주인이 에첨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다.


‘헬로, 봉주르! 저는 에첨이에요. 캐나다 퀘벡의 털이 많지만 무섭진 않은 페르시안 고양이랍니다. 저는 프랑스 억양으로 그르렁거리지요. 제 야성적인 털과 강렬한 호박색 눈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제가 개, 부엉이, 미친 과학자, 그렘린, 로렉스, 그린치 같다고 해요. 하지만 저는 저인 게 행복해요. 제 삶을 사랑하고 여러분과 제 모험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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