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에 출연하여 현실 커플로 관심을 모았던 하림과 리키가 이미 결별한 상태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림은 뜬금없이 전남편과의 결혼식 사진을 업로드하여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27일 하림은 "이혼과는 무관하게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 없었으면 한다"라며 "저는 지금까지 그를 최고로 알아 왔고, 모든 사람이 그를 최고로 인식하길 바란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전남편은 다양한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며 "예일대에 입학하기도 했으며 (비록 타대학 방사선과에 진학하긴 했지만), 유도 실력도 뛰어나다"라고 학력까지 밝혔다. 그러면서 "놀라운 예술적 재능도 지녔으며 결혼 초까지 2개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하림은 "전 남편은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재능있는 사람 중 하나"라며 "우리 아름다운 세 자녀의 아버지로서 그를 지지해 주길 바란다"라는 말과 함께 전남편의 얼굴까지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하림과 전남편의 결혼식 사진이기도 하여 더욱 논란에 불씨를 키웠다.
네티즌이 이러한 하림의 행동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돌싱글즈4'에 출연했을 때 하림은 이혼 사유로 남편과 남편 가족을 지목하였기 때문이다. 당시 그녀는 "남편 집안의 종교 문제가 심각했다"라며 "살기 위해 이혼했다"라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예일대 붙었지만 진학하지 않은 능력 있는 전남편"
네티즌 "그건 정말 TMI"
사진=돌싱글즈4
전 남편과의 웨딩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방송에서 절절하게 이혼 사유에 대해 말했던 모습과 완전히 상반된다", "이미 이혼한 사이인데 왜 전 남편 자랑을 저렇게 자세히 올리나", "예일대를 붙었지만 안갔다는 이야기는 정말 TMI다" 등의 항의성 댓글을 달고 있다.
이에 하림은 "나는 방송 이후에 전남편이 부정적인 이슈를 받지 않길 원한다"라며 사진을 올린 목적을 밝혔다. 또한 그녀는 "영상에 전남편이 잠깐 비친 모습이 안쓰럽더라. 옛날에는 능력자로 빛나기도 했는데, 지금도 생활이 바빠서 그렇지 여전히 탤런트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림은 "전남편을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종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들어서 이혼한 것이다"라며 "사진은 결혼식 사진 이것밖에 없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녀는 "전남편이 예일대를 붙어도 가지 않은 것은 여러 사정이 있었다. 그 부분은 프라이버시"라며 모든 네티즌의 댓글에 해명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교포 편으로 제작되어 하림과 리키의 동거 생활이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6일 두 사람은 결별 소식을 알리며 "사실 우린 이미 헤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방송 중이라 이별을 알리는 걸 미뤘다"라고 근황에 대해 알렸다. 하림은 전남편과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해당 사실을 리키에게 알릴 때 눈물을 쏟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