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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빙설 소비 급증... 빙설 경제 활성화 나서는 관광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12.14일 10:57



흑룡강성 할빈 빙설대세계 단지를 구경하는 관광객을 지난 1월 25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겨울을 맞아 중국 각지에서 빙설 소비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각 지역은 혜택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최적화하며 수요·공급 면에서 꾸준히 노력해 빙설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늘어나는 빙설 소비

흑룡강성 야부리 스키관광리조트 케이블카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개장한 야부리의 하루 평균 관광객 수는 약 5500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예년보다 훨씬 늘었다.

지난달 8일 개장한 하북성 장가구시 숭례(崇禮)구 만룡(萬龍)스키장의 경우 평일 류동량은 약 2500명, 리조트 예약률은 60%를 기록했다. 주말인 경우 류동량은 5천명, 예약률은 90%에 달했다.

총 8곳의 스키장을 보유한 숭례구는 한달여만에 루적 8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 수와 8억원이 넘는 종합 관광수입을 기록했다.

양조무(楊祖茂) 중경시남천(南川)고등학교 교사는 학생 211명을 이끌고 눈 구경에 나섰다. 그는 빙설 견학이 학습 스트레스 해소와 결속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겨울 빙설 시즌에 돌입한 지 2주 이상 지난 시점을 기준으로 김불산(金佛山) 스키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확대됐다.



지난 2일 은천시 열해(閱海)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빙설+'

빙설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빙설+' 산업사슬도 계속 확장되고 있다. 문화체험·관광·현장학습·음악 등과 결합한 빙설 스포츠, 빙설 레저 활동이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북경 동계올림픽 경기장 중 하나인 하북성 숭례 운정(雲頂)스키공원은 전면 업그레이드됐다. "빙설 시즌을 맞아 관광객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동계올림픽 코스의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초·중·고급 코스를 마련해 다양한 스키 수요를 충족할 것입니다." 왕세동(王世同) 운정스키공원관리그룹 부총재의 설명이다.

흑룡강성에 위치한 '중국설향' 관광지도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3천여개의 홍등과 어우러진 독특한 설경은 동화 속 풍경을 연상케 한다.

설향 관광지 관리·운영을 책임지는 류충재(劉忠才) 룡강삼공(龍江森工)그룹 대해림(大海林)림업국회사 부사장에 따르면 설향 관광지는 올해 관광객이 민속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부대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설향 꽃등 거리를 조성했으며 카퍼레이드 등 다양한 활동 전개해왔다.

◇ 수요 대비, 공급 활성화를 통해 빙설 경제 활력 UP

소비자의 요구가 점차 다양화·심화되면서 각지는 혜택을 늘리고 제품·서비스 공급을 다양화하며 수요·공급 면에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리학민(李學民) 중경시 남천구 구장(구청장)은 현지 관광지가 스키·케이블카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했으며 소비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호텔 패키지 예약, 하산 예약 등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흑룡강성은 지난달 8일부터 겨울 빙설 관광을 위한 '100일 행동'을 개시해 빙설 관광 상품 최적화,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 등 공급을 중심으로 한 겨울 관광 산업 체계 구축에 나섰다.

중국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빙설관광 발전 보고(2023)'에 따르면 오는 2024년~2025년 중국의 빙설 레저 관광객 수는 5억 2천만명, 관련 관광 수입은 7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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