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예슬이 한동안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한예슬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는 얼마 전 출연한 '피식쇼'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예슬은 '피식쇼' 출연에 앞서 메이크업을 받는 순간부터 촬영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일과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메이크업을 받고 피식쇼 촬영 현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옛날에는 진짜 하루 종일, 라떼는 말이야, 그때는 촬영하다가 쓰러지는 친구도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재능 많은 친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재능도 있어야 했지만 체력도 남다른 친구들이 오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대감을 드러내며 "'피식대학' 딱 기다려. 가고 있어요"라며 "벌써 너무 흥분된다. 재밌을 것 같다"라고 반짝반짝한 눈망울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한예슬은 "사실 한동안 그렇게 재밌는 걸 느끼지 못했다. 다 해봤으니까. 딱히 새롭고 재밌는 게 없었다"라고 발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그런데 지금 새롭고 재밌는 곳에 놀러 가는 느낌이다. 한국만이 아니라 이 채널은 전 세계에서 재밌다고 정평 난 분들과 시간을 보내는 거지 않냐. 얼마나 재밌겠냐"라고 덧붙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이텐션을 자랑하던 한예슬은 열정적으로 '피식쇼'를 무사히 녹화한 뒤 완전히 녹초가 됐다. 그녀는 "오늘 레드불이랑 커피도 마셨는데 당 떨어지고 힘들다. 5시인데 커피 마시러 가야겠다"라며 카페로 향했다.
이후 커피 향을 즐기며 휴식을 취한 한예슬은 코인 노래방까지 섭렵하며 알찬 하루를 보냈다. 코인 노래방도 처음으로 와보는 것이라 밝힌 그녀는 처음 청소년실을 보곤 "뭐야, 중년은 못 들어가?"라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지만, 이내 자우림의 노래를 열창하여 감탄을 자아냈다.
"누나들은 이미 사회적으로 성공했으니까"
걸크러시 면모 마음껏 뽐낸 한예슬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한편 지난 2021년 10살 연하 남자친구를 공개한 한예슬은 '피식대학'에서 여전히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그녀는 "부모님이 미국에 계셔서 한국과 미국을 자주 왔다 갔다 한다"라며 "남자친구가 LA를 좋아한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남자친구와 4년째 만나고 있는데 정말 잘 맞고 오래 함께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알게 된 지 5년 정도 됐고 공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건 4년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예슬의 달달한 연애를 부러워하던 '피식대학' 멤버들은 "어떻게 해야 누나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예슬은 "거의 모든 여자들은 사랑받기를 원한다. 진심 어린 조건 없는 사랑을 원한다"라고 팁을 전수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누나들은 이미 사회적으로 성공했으니까"라며 여유 있는 누나의 미소를 지어 모두를 설레게 했다.